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바다로 떠나는 서퍼걸 ^^;; 입니다. 독립 10년 차, 벌써 5번째 이사를 했어요. 직업상 인테리어나 홈퍼니싱 솔루션을 접할 기회는 많았지만 직접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이번에는 금손 남친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한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Contents Stories
내추럴&북유럽
유니크&믹스매치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서핑을 취미로 즐기는 롯데하이마트 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는 10평이 조금 안 되는 1.5룸에 살아요. 이미 옵션으로 들어가 있는 수납장과 옷장, 그리고 애매하게 있는 책상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어요.
1.5룸의 매력인 잠자는 공간, 거실&부엌의 분리를 위해 기존 가구들을 재배치했습니다.
화요일에 이사를 시작해서, 컨셉을 정하고 가구를 구매하고 최저가를 찾아 헤맨 후 드디어 토요일에 이사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공간이 탄생했어요.
1.5룸의 매력인 잠자는 공간, 거실&부엌의 분리를 위해 기존 가구들을 재배치했습니다.
화요일에 이사를 시작해서, 컨셉을 정하고 가구를 구매하고 최저가를 찾아 헤맨 후 드디어 토요일에 이사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나만의 공간이 탄생했어요.
가장 좋아하는 거실
주중엔 직장인이고 주말에만 겨우 시간을 내서 바다로 향하는 저에게 캠핑용품과 식물들,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진 이 공간은 퇴근 후 만나는 나만의 서핑샵 입니다.
원래 있던 가구들을 모두 방 안으로 옮기고, 비키니와 서핑 슈트를 걸어둔 작은 행거를 뒀어요. 냉장고의 겉면을 가릴 수 있는 서핑 일러스트의 손수건, 초록 초록한 인조 식물들도 함께요. 편안한 캠핑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 이곳이 바로 해변이에요.
원래 있던 가구들을 모두 방 안으로 옮기고, 비키니와 서핑 슈트를 걸어둔 작은 행거를 뒀어요. 냉장고의 겉면을 가릴 수 있는 서핑 일러스트의 손수건, 초록 초록한 인조 식물들도 함께요. 편안한 캠핑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면 이곳이 바로 해변이에요.
저녁이 되면, 천장등 대신 작은 조명으로 공간을 밝혀요. 행거에 달아 둔 집게등으로 위를 밝히면 은은한 빛이 거실을 감싸준답니다.
식물 속에도 숨겨둔 빛이 있어요. 여러 종류의 인조 식물로 구성한 작은 화단 뒤에 전구를 설치했어요. 이곳에서 나오는 빛은 잎사귀들의 예쁜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빈 우유 박스로 만든 테이블에는 잡동사니를 숨길 수 있고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늘어놓을 수 있어요. TV 대신 사용하고 있는 맥북과 없어서는 안 될 달달 구리들을 항상 올려둬요.
바닥에는 기본 초록 러그 외에도, 다양한 실로 짠 작은 러그들을 겹쳐서 배치하고 좀 더 캠핑 느낌을 더했어요. 미세먼지만 아니면 매일 들고나갈 저의 스케이트보드가 날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식물 옆에 놓인 귀여운 바스켓은 브런트에서 나온 공기청정기예요. 예쁜 건 물론, 똑똑하기까지 해서 집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핸드폰으로 켤 수 있어요. 미세먼지에 민감한 저에게 꼭 있어야 할 소중한 아이입니다.
식물은 언제나 기분 좋게 해줘요.
공간이 좁아 사진에 방의 전체 구성이 담기진 않았지만, 위의 도면에서처럼 두 면을 행거와 옷장을 활용해 드레스룸처럼 만들었어요. 침대는 낮은 팔레트를 이용하니 퀸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는데도 좀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암막 블라인드와 라탄 조명을 이용해 방에서도 천장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침대 옆에는 스툴을 배치해 간단한 잡동사니를 올려둬요. 잠보(코끼리)와 고식이(강아지) 인형이 매우 행복해 보여요.
창문 옆 완강기는 작은 패브릭 포스터로 윗부분만 마감해 위급상황 시에만 사용할 수 있게 했어요. 팔레트 침대 아래에는 팔레트와 반대 방향의 줄무늬 러그를 깔았어요. 그랬더니 방이 좀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팔레트 침대 프레임을 쓰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옆으로 보이는 나뭇결 때문이에요. 아직 적응이 안 돼서 하루에 한 번씩 꼭 발로 차게 되지만, 아래서 봐도 옆에서 봐도 러그와 어우러지면서 묘한 안정감을 줍니다.
모든 인테리어를 끝내고 고생한 우리를 위해 맥주와 과일을 준비했어요. 알콜 바보인 우리에게는 과일맥주가 최고~!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TV가 없으니 좀 더 많은 대화와, 좀 더 다양한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맨날 보기만 했던 온라인 집들이를 제가 쓰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집 꾸미기가 얼마나 재밌는지 직접! 몸소 체험했어요. 마지막으로, 서핑과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모두, 좋아하는 것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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