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2년 차 신혼부부의 셀프인테리어 하우스 in 제주

조회 12,384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40평대

안녕하세요, 제주에 살고 있는 2년 차 신혼부부에요. 예쁜 카페 가는 걸 좋아했던 두 사람인데 결혼을 하고 보니 천상 집돌이, 집순이인 저희 부부! 그래서 집에 더 애정을 쏟게 된 것 같기도 해요. 그 어떤 곳보다 가장 편안하고 가장 사랑하는 공간, 저희 집을 소개해요:)

Contents Stories

내추럴&아늑함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리얼 셀프인테리어로 신혼집을 꾸민 롯데하이마트 리버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은 2003년 입주하여 부모님과 긴 세월을 보낸 집이에요. 저의 결혼 시기에 맞춰 부모님께서 이사를 가게 되셔서 우리 부부가 이 집에 보금자리를 꾸리게 되었어요.
 
적지 않은 세월을 담아낸 집이라 요즘 아파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에요. 평수에 비해 현관과 화장실에 좁고, 거실의 크기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에요.
 
신혼집에 대한 로망이 있어 다양한 시공을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큰 시공을 반대하셔서 침실샤시교체, 도배만 업체에 맡기고 나머지 부분은 셀프로 시공했습니다. 신축 아파트나, 올리모델링을 한 집들이 부러운 순간도 있지만, 저의 손이 닿아 더욱 애정이 깊어요.
 
현재 방1을 창고로 사용 중이고, 방2는 언젠가 생길 2세를 위한 공간으로 비워두었어요.
 
리얼 셀프인테리어&홈스타일링으로 꾸며본 <다정홈>을 소개합니다.
Before
짐을 빼고 찍어둔 사진이 없어 아쉬워하던 차, 이사하던 날 찍어둔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어두운 마루 바닥과, 어두운 아트월, 그리고 체리 몰딩으로 가득찬 거실이었습니다.

살림살이가 빠지기 전의 거실은 가구까지 어두운 톤들이라 고풍스러운 느낌이랄까요..?
셀프시공 : 몰딩 시트지 붙이기
거실-부엌-침실까지 천장 몰딩 시트지 시공을 셀프로 진행하였어요. 거실에 있는 등 박스 역시 시트지 시공! 처음은 기포가 생겨 몇 번을 붙였다, 뗐다를 반복했지만, 벽 한 면을 마치니 어느 정도 요령이 생기더라고요. 시트지 작업을 마치니 집이 한층 밝아진 분위기! 붙인 것과 안 붙인 것의 차이가 커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 몰딩의 사이즈가 조금씩 달랐어요. 시트지 작업을 하기 전에 공간마다 몰딩의 사이즈를 측정하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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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시공과 홈스타일링이 이루어진 거실
중점을 둔 부분은 '화사해 보이는 것'. 그래서 어두운 마루를 조금이라도 밝혀주기 위해 아이보리 계열의 큰 러그를 깔아주었어요. 린넨 커튼 역시 밝아 보일 수 있도록 흰색을 택했습니다. 커튼도 셀프로 달았는데 천장 석고보드가 말썽이라 몇번을 떨어졌는지... 레일 뒤 벽이 아주 너덜너덜해졌어요. 검색 끝에 '석고보드앙카'를 구입해 레일을 새로 달아주니 그 뒤로는 튼튼! 떨어진 적이 없어요.
저희 집 거실의 가장 좋은 점은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인데요, 사시사철 변하는 풍경을 바라보는 건 소소한 즐거움이랍니다.
거실로 들어오는 햇살이 가득 차는 시간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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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인터폰이 눈에 거슬려 패브릭 포스터로 가려주었어요. 덕분에 화사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인터폰을 더 예쁘게 가릴 수 없을까 고민을 하다가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저희 집 인터폰의 사이즈보다 작았거든요.
요즘 푹 빠진 연노랑색을 칠해준 인터폰 가리개. 상큼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어요.
<Before> 거실에서 가장 골칫거리였던 벽면
예전 아파트에서 흔히들 볼 수 있는 아트월. 문제는 걸어둔 액자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석고보드가 떨어졌고, 임시로 부모님께서 한지를 붙여두고 생활했어요. 마음 같아선 나무까지 모두 뜯어내고 싶었지만... 시공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에.. 남은 석고보드도 모두 떼어내고 셀프 페인팅을 진행하였어요.
셀프 시공 : 벽면페인팅
석고보드를 떼어낸 자리에 생긴 구멍들을 매워주고 셀프페인팅을 진행했어요. 평평한 벽면 페인팅을 꽤나 재미있는 작업이에요! !
예쁜 벽면 재탄생
페인팅을 마치고 아침 햇살이 가득 드는 예쁜 벽면으로 재탄생했어요. 아침이면 소파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는 이 풍경은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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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위한 홈스타일링 추천
손님들이 궁금해하는 저 가리개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탈의실이냐고 묻는 분도 계셨는데요, 바로 에어컨 가리개에요. 에어컨은 여름철 필수 가전이지만 여름 외의 계절에는 작동시키는 일이 흔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에어컨 사이즈에 맞춘 가리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저의 꿈은 거실에 간접조명을 시공하는 것이지만 스탠드 조명으로 대리만족을 하며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벽조명. 동그란 모양이 저의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콘크리트 벽을 직접 뚫고 설치해 주었어요. 그 구멍 하나 뚫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해가 지고 이 조명을 킨 순간 언제 힘들었냐는 듯 행복했어요.
<Before> 다이닝룸과 주방
이 공간에서 이루어진 셀프 인테리어라 함은 1. 몰딩 시트지 작업 2. 베란다 창 커튼 교체 3. 냉장고 가벽 셀프 페인팅 4. 조명 교체(직접 시공하진 못하고 도배를 하면서 함께 진행했어요) 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큰 시공 없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할 수 있던 공간이에요.

큰 시공 없이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할 수 있던 공간이에요.
자연스레 이야기 꽃을 피우는 곳, 다이닝룸과 주방
이 공간의 포인트는 네 가지가 있는데요 테이블, 조명, 액자, 선반 이에요.

제주에서 가구를 구입하기란 참 어려운 일인데. 마침 인터넷으로 종종 구경하던 매스티지데코 가 제주에 매장이 있더라고요. 매장에 방문하자마자 반해 들여온 테이블이에요. 아파트에 입주하기 전, 몇 달 동안 투룸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이사 갈 것을 생각하여 투룸에는 무리가 되는 이 원목 식탁을 구입했어요. 그랬더니 특이하게 손님들이 집에 오면 자연스레 찾는 곳은 거실 소파가 아니라 다이닝 공간의 식탁이에요.
이 식탁에 둘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참 좋아해요.

하지만 원목 테이블이라 관리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건 사실이에요. 식사를 하다가 음식물이 떨어지거나 물이 쏟으면 바로 닦아주어야 해요.
한창 집을 어떻게 꾸밀지 고민을 할 때 인테리어 사진 구경이 취미였어요. 그러던 중 외국사이트에서 본 인테리어에 반해 거실에 설치할 생각으로 벽선반을 두 개 구입했는데, 거실 구석에 에어컨이 있어 그런지 제가 상상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벽선반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다 이 공간이 당첨되었어요.
 
손님들이 가장 칭찬하던 공간이기도 한 벽선반이에요. 인테리어 소품들을 요리조리 배치해 보기도 하고, 이 공간에서 다양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침실에 있는데 쿵! 소리가 나더라고요? 밖으로 나가보니 벽선반이 떨어져 있었어요... 콘크리드 벽을 뚫어 피스10개를 박아야 했는데 너무 힘들어 6개만 박았더니 사달이 났더라구요... 그 절망적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어요! 벽에 뻥 뚫린 구멍들을 보니 어찌나 속상하던지.
그래서 벽에 뚫린 구멍을 가린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ㅎㅎ 새 가구를 들이게 되었어요.
이 가구는 오투가구 제품인데요, 제주 홈43에 오투가구와 메스티지데코가 모두 입점되어 있어 실물을 보고 바로 구입을 했어요. 구멍을 가린다는 핑계로 구입했지만, 가구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어 벽선반이 떨어진 게 차라리 잘 된 일인가 싶었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하지만 함정은! 가구의 높이가 딱 구멍을 가릴 수 없는 높이더라구요 ^^; 그래서 친구에게 선물 받은 그림과 액자, 화분들을 두어 구멍을 가리고 있답니다. 시간이 나면 제대로 구멍을 메우려고 해요.
주방 Before
1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과, 5인 가구의 살림살이가 가득 차 있던 주방이에요. 부모님께서 처음엔 아무것도 건들이지 말고 그냥 살라고 하셔서 낡은 문고리라도 바꿔볼까 했지만 오크와 체리가 섞인 듯한 원목과 어울리는 문고리를 찾기란...

부모님을 설득하고 설득하여 셀프페인팅을 하기로 결정하였어요.
주방 타일도 처음엔 성에 차지 않아 교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어요. 그런데 가스레인지 쪽을 제외하면 떼도 별로 타지 않고 상태가 좋더라소요. 보닥타일시공이라도 할까 고민을 하다, 괜히 일을 벌리지 말자.. 생각하며! 청소로 커버할 수 없는 찌든때들을 타일줄눈마카로 커버해 주었어요. 학창시절 많이 사용하던 수정액이 떠오르는 타일줄눈마카를 열심히 흔들어 주면서 찌든 때들을 커버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구매한 리스트 참고 부탁드립니다.
필요한 재료들은 인터넷으로 구입했어요.( 페인트는 1QT가 부족해 나중에 1QT를 더 주문) 저는 아이보리, 크림 계열의 페인트를 주문했는데, 실제로 발라보니 흰색에 가까워 아쉬웠어요. 페인트는 꼭! 매장을 방문하여 실물을 보고 구입할 것을 추천해요!!
처음엔 아무것도 하지 말라시던 부모님께서 페인트 칠을 참 재미있게 하셨어요. 온 가족이 동원되어 젯소 2회, 페인트 3-4회, 마무리 프라이머 1회 칠하여 셀프페인팅을 완료했어요. 페인팅 준비물을 주문할 때는 프라이머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마침 집 근처에 페인트가게가 있어 프라이머를 구입하여 문짝들, 문고리 모두에 발라주었어요. 생활해보니 주방 가구에는 프라이머를 바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이트톤 주방
셀프페인팅과 문고리 교체로 분위기가 달라진 주방의 모습이에요. 혼자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감격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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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니 변화가 더 극적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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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상판을 최대한 깔끔하게 유지하고 싶어서 전자레인지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기고 싶지만 보이는 것만큼 편리함도 중요하기에! 적당한 타협 안에서 주방의 인테리어를 마무리했어요.
추천하고 싶은 주방 아이템은 기둥식 건조대에요. 싱크대 옆에 건조대를 두자니 공간이 너무 좁았어요. 그래서 고민하던 중 발견한 기둥식기건조대. 여러 브랜드에서 다양한 제품이 나오니 환경에 맞는 (1단, 2단, 너비 등) 제품을 선택하여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조미료통은 조미료를 보관하기에도 좋고, 인테리어에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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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연장선, 베란다
베란다를 주방의 연장선이라 소개한 이유는 좁은 주방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주방 바로 옆에 베란다가 위치하는데, 주방이 좁아 넣기 힘들었던 에어프라이기와 밥통을 보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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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는 호일 매트를 깔아주었어요. 세탁물을 넣으러, 쓰레기를 버리러 등 베란다를 생각보다 자주 들락날락 거리게 되더라고요. 매트를 깔아주니 신발을 신지 않고 이리저리 돌아다닐 수 있는 점이 좋아요.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전! 건조기예요. 요즘은 대부분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구입해 세로로 보관을 하는 게 대세지만, 부모님께서 ‘세탁기는 통돌 이지!’라고 하시던 게 저에게도 영향을 주어 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를 이용 중이에요. 용량이 커 이불을 빨 때는 참 좋답니다.
침실 Before
앞선 거실과 주방에 이어, 침실을 소개해요. 사실 저희 부부가 하루 중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보내는 공간이에요. '이럴 거면 원룸에 살아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침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동양스러운 샤시와 노란 장판이 눈에 띄는 공간이에요. 침실은 샤시와 노란 장판 교체만으로도 큰 변화가 찾아왔어요.
우리 부부의 아지트, 침실
거실과 같은 방향으로 창이나 침실 역시 아침이면 햇살이 가득해요. 아침 햇살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지만, 깊은 숙면을 위해 쉬폰커튼과 암막커튼을 이중으로 설치해 주었어요.
처음 짐을 들일 때는 위와 같은 구조로 생활을 했어요. 그런데 서랍장과 침대 사이의 공간이 낭비된다는 생각이 들어 가구 배치를 변경해 주었어요.
침대의 위치를 옮기니 침대 옆 공간이 두 배로 넓어져 공간 활용도 두 배로 좋아졌어요. 빨래를 몽땅 가져와 정리하기도 편하고, 가끔은 요가 매트를 펴 홈트를 즐기기도 하고요.
손님들이 침실을 구경하면 꼭 어디서 구입했냐고 물어보는 가구가 있는데, 바로 침대예요. 저나, 신랑이나,, 누워 지내는 걸 참 좋아해요 ㅎㅎ 그래서 매트리스를 구입할 때 심혈을 기울였어요.

하지만 프레임은 어느 날 사진자료로 봤던 확장형 프레임이 잊히질 않아 '제주도 가구'를 열심히 검색하다 제가 원하는 프레임이 파는 매장을 찾아 침대 프레임을 구입했어요.
제가 침대 좋다소리를 하면 이 침대의 장점이 뭐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 장점은.. 예뻐요! 예쁩니다! 그리고 예쁜데, 서랍장수납도 있고, 무드등과 콘센트 기능이 있어요. 그래서 침대생활을 즐기는 저희와는 천생연분이랄까요.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위와 같아요. 바닥에 앉아서 식탁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프레임에 앉아 매트리스에 등을 기대어 티비를 보기도 하구요. 이럴거면 식탁은 왜 샀는지 싶은 날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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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침대 맞은편에는 티브이가 있어요. 밥먹고 침대에 누워보는 티브이는 얼마나 천국이게요.
원목문발 뒤로는 화장대와 침실 화장실이 이어져요. 침실 화장실에는 창문이 없어 환기를 위해 문을 자주 열어두는데 가끔 거슬릴 때가 있어 문발을 달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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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에 충실한 드레스룸
침실을 나오면 보이는 옷방. 옷방은 인테리어와는 거리가 먼, 옷을 보관하는 기능에만 초점을 두었어요. 침실에 붙박이장이 있지만 두 사람의 옷을 넣고도 수납 공간이 한참은 모자랐어요. 압축식행거를 한쪽 면에 설치하고, 반대편에는 서랍장을 두어 옷과 잡동사니를 보관중이에요.

옷방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신랑의 운동기구. 운동기구가 왜 옷방에 있나 싶으시죠? 이 큰 물건을 어디에 둬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퇴근하면 옷을 갈아입고 바로 운동을 하는 걸 보니 적절한 위치에 넣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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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가전으로 많은 분들이 구입하시는 스타일러. 신랑이 회식을 다녀온 뒤엔 필수품이 되어버렸어요.그리고 집에 제습기가 따로 없어 가끔 스타일러 제습기능을 활용하고 있어요.
스타일러와 행거 사이에 3단 공간박스를 두었는데, 다리미, 보풀제거기, 돌돌이 등을 보관하기 딱이에요.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무선청소기! 문 바로 옆에 두어 눈에 거슬리는 게 보일 때마다 쓱쓱 사용한답니다.

옷걸이를 통일해 주는 건 미관상 참 좋아요. 하지만 이 바지걸이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바지를 거는 부분이 굵어 옷에 주름이 덜 간답니다. 옷방에서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예요.
신랑의 취미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많은 남성분들은 공감을 하시겠죠? 저는 아직도 공감을 하진 못하지만.. 그의 취미 생활을 응원해요! 하하!!
압축매쉬망을 활용해 모자와 벨트, 스카프, 가방 등을 정리했어요. 압축행거와 매쉬망은 언제 무너질 지 몰라 걱정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다행히 1년 넘게 무너지지 않고 잘 버텨주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시스템장을 짜서 새로운 옷방을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긴 세월을 품은 집을 고치고, 꾸미면서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저는 공간이 주는 힘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가장 편안하게 쉴 수 있고, 가장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 다짐했어요. 오래된 집이고, 내 손으로 고쳐야 해서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그래서 더 저의 취향을 마음껏 담아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과 지낸 시간까지 생각하면 이 집과 함께한 세월이 벌써 17년이나 되었어요. ‘Part1’이 부모님과 함께 하던 집, ‘part2’가 오늘 소개해 드린 저희 집의 모습이라면 언젠가 ‘part3’! 저의 꿈이 한가득 담긴 새로운 모습을 소개해 드릴 날을 기다리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ღ’ᴗ’ღ

BY 리버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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