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이에요. 저는 건축이나 디자인 전공도 아니기에, 인테리어 자체에 전혀 무지한, 관심도 없던 학생이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나만의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처음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시도해보게 되었어요 😊 2.7평,창고 같았던던 제 방의 변화를 보여드릴게요.
Contents Stories
심플&화이트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23살 대학생롯데하이마트 김예지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는 가족들과 함께 동향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고, 그 중에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9m2 Bedroom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약 2.7평의 방이에요. 오래된 아파트였지만, 6년 전 즈음에 리모델링을 해서 체리색 몰딩을 화이트 몰딩으로 바꾸고 발코니 확장, 벽지도 새로 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벽지 등 제 취향에 안 맞는 부분들이 많았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고쳐야 할 지 감이 오지 않아서 계속 그렇게 두었어요.
Before
셀프 인테리어를 하기 전, 방의 before 사진입니다. 보기만 해도 막막해 보이시죠..? 2.7평의 좁은 방에 양 옆으로 행거, 옷장 3개, 침대(?), 책상,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아주 큰 책꽂이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 세 자매에 엄마 옷까지 일단 여자만 넷이라 옷이 정말 많아서 이 방을 창고 용도로 사용했었기에 이번 기회에 대학생 방에 맞게 실용적이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벽지를 바꾸는 건 대공사라고 느껴져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원하는 것은 화이트 톤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방이었기 때문에 결국 벽지를 바꿔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얀색 계열의 풀바른 벽지를 구매해서 셀프로 시공했습니다.
셀프로 벽지를 도배하는 게 마냥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방 분위기 변화의 효과가 커서 만족했어요.
After / 화이트 톤의 아늑한 방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두고 아이보리와 베이지를 서브 컬러로 매치해서 제가 생각한대로 화이트 톤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방이 완성되었어요.
네 식구가 다 함께 자는 우리 집 안방이에요. 슈퍼 싱글과 퀸 사이즈 매트리스를 붙여, 침대를 넓게 사용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높은 프레임을 사용해서 잠을 잤는데, 잠버릇이 고약한 첫째가 자꾸 떨어져 이사 후엔 프레임을 버리고 이렇게 저상형 침대로 사용하고 있어요.
호텔 침구류의 기분 좋은 바스락 소리와 포근하게 따뜻한 느낌이 수면을 도와주고, 무엇보다 힘든 하루의 끝에 위로가 되는 느낌이 좋아요. 호캉스할 때, 지친 일상을 떠나 나 자신만을 위한 시간, 그동안의 힘든 일상이 위로되는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 느낌을 호텔 침구류 하나 만으로 집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전 너무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누웠을 때 시야예요. 동향이라 낮에서 저녁으로 넘어갈 때 해가 차르르 들어오는데, 답답하지 않게 화이트 톤의 쉬폰 소재의 커튼으로 바꿔주었더니 딱 기분 좋은 비침 정도로 해가 들어와요.
밤에는 LED 무드 등 만 켜두고 자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고, 너무 밝지 않게 은은한 무드를 연출해 주어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책꽂이를 둘 때는 다 채우기보다는 80% 이하로 채우는 것이 넓어 보일 수 있고, 인테리어 효과를 잃지 않는다고 해서 최대한 많이 채우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어요.
모자 등의 패션 아이템은 옷장 옆에 행거를 하나 설치해서 달아두었어요.
“인테리어의 완성은 공간의 활용”
사실 이 붙박이 장은 체리 색 틀에 누런 베이지 색의 붙박이 장이었는데, 이번에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대리석 무늬 시트지를 이용해서 고급스러운 무드의 붙박이장으로 리폼해 주었어요. 그전에는 전혀 활용하지 않았던 공간이었는데, 살펴보니 꽤 넓더라구요. 넘쳐나던 짐들을 조금이나마 넣어두어 붙박이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사실 이 붙박이 장은 체리 색 틀에 누런 베이지 색의 붙박이 장이었는데, 이번에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대리석 무늬 시트지를 이용해서 고급스러운 무드의 붙박이장으로 리폼해 주었어요. 그전에는 전혀 활용하지 않았던 공간이었는데, 살펴보니 꽤 넓더라구요. 넘쳐나던 짐들을 조금이나마 넣어두어 붙박이장 공간을 활용할 수 있었어요.
저희 집의 하이라이트 오후 시간의 거실이에요. 남동향의 집으로 채광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길게 들어와요. 낮과는 다른 느낌으로 놀러 오시는 분들마다 ‘햇살 맛집’이라는 이름으로 불러 주시곤 한답니다. 이때 화분에 해를 쬐게 해주거나, 작은 소품들을 꺼내 놓고, 기분전환을 하곤 해요. 그리고 햇살이 져 물어갈 때쯤 첫째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와 다시 장난감을 어지르면 치우는 주부의 일상으론 돌아가요.
셀프 인테리어를 도전하면서 그동안 전혀 몰랐던 인테리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제 취향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제 자신에 대해 많이 알게 된 느낌이에요.
저예산 안에서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들만 최소한으로 계획하고 구매하다보니 인테리어 기간은 2~3주 이내, 예산은 40만원 이하로 제 취향의 방을 꾸밀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시도한 셀프 인테리어이기에 더 의미가 크고, 어느 하나 제 손 닿지 않은 것이 없기에 그만큼 더욱 뿌듯하고 제 방에 대한 애착이 강하네요.
기본적인 구조나 인테리어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앞으로는 제 최애 공간인 침대 옆 벽에 마크라메를 직접 만들어서 걸어두거나 예쁘고 감각있는 엽서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사진과 함께 벽에 붙여두고 싶어요. 그러면 어느정도 포인트 있는, 감각있는 방이 완성될 것 같네요..^^ 제 공간이 주는 만족함과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 정갈해진 삶을 체감하는 중입니다. :)
저예산 안에서 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것들만 최소한으로 계획하고 구매하다보니 인테리어 기간은 2~3주 이내, 예산은 40만원 이하로 제 취향의 방을 꾸밀 수 있었어요.
처음으로 시도한 셀프 인테리어이기에 더 의미가 크고, 어느 하나 제 손 닿지 않은 것이 없기에 그만큼 더욱 뿌듯하고 제 방에 대한 애착이 강하네요.
기본적인 구조나 인테리어는 어느 정도 완성이 되었고, 앞으로는 제 최애 공간인 침대 옆 벽에 마크라메를 직접 만들어서 걸어두거나 예쁘고 감각있는 엽서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사진과 함께 벽에 붙여두고 싶어요. 그러면 어느정도 포인트 있는, 감각있는 방이 완성될 것 같네요..^^ 제 공간이 주는 만족함과 행복함을 느끼며 더욱 정갈해진 삶을 체감하는 중입니다. :)

BY 옞이yeji****
사진 속 모든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