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공간에 배치해 볼 수 있어요!

유행이나 트렌드보다 우리답게, 미니멀 하우스

조회 17,039

주거형태 : 아파트 평수 : 20평대

안녕하세요. 결혼 9년 차 여행을 좋아하는 5살 차이 40대 부부입니다. 매년 서너 차례 해외여행을 즐겨오다가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혀 얼떨결에 생애 첫 집을 장만하고 취향에 맞게 꾸미며 한 해를 보내는 중입니다.

Contents Stories

우드&내추럴
인테리어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합니다

결혼 9년 차 여행을 좋아하는 5살 차이 40대 부부 롯데하이마트 고순이와고돌이 고객님이 직접 소개합니다.

저희 집은 28평 신축 아파트로 예전 살던 곳보단 평수는 적었지만, 부엌과 거실이 연결된 느낌의 구조가 마음에 들어 이곳으로 정하게 되었어요. 첫 번째 신혼집과 두 번째 신혼집은 연식이 있는 집이었는데,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거나, 내부 층간 소음이 심해 아이를 키우기엔 많이 불편했어요. 그래서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단 생각에 급하게 이사를 하게 됐는데, 시기가 잘 맞물려 이 집으로 오게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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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거실 창문을 바라보고 왼쪽에는 TV없이 음악감상을 위한 오디오만 셋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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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주방
현관에 들어서서 왼쪽 주방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무몰딩 / 히든 도어 / 무걸레받이로 깔끔함을 극대화했으며 벽면과 천장은 모두 도배가 아닌 친환경 페인트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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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창가에 들어오는 햇빛을 바라보며 음악 듣는 시간이 가장 행복해요.

위 사진에 보이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5 Pure)는 우리 집 깔끔 유지 1등 공신이에요. 매일 일정한 시간에 구석구석 청소하는 로봇청소기 덕에 집 청결이 유지됨. 도시에 살면 먼지가 많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매일매일 청소기 돌리기도 힘든 현실. 로봇청소기로 걱정 해결. 물걸레 기능이 그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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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중앙 창가에 식탁을 놓고 함께 식사하며 유튜브 또는 넷플릭스를 시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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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함께 가장 많이 앉아있는 식탁. 식탁 상판 양쪽이 확장되기 때문에 손님이 많이 오면 펼쳐서 사용할 수 있어요. 평상시에는 상판을 정사각형 형태로 작게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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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창을 바라보고 우측 벽에는 흰색 자작나무 합판으로 조립이 가능한 장식장을 놓고 평소 여행 중 모은 소품이나 의미 있는 물건들로 장식했어요. 장식장은 에스토니아 탈린에 있는 Radis라는 곳에서 제작한 Criss-Cross 선반이에요. 국내 인테리어 박람회에서 전시상품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예약했는데 배송이 너무 오래 걸려서 전시상품을 DC 받고 구입했어요. 조립이 간단하고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어서 좋아요.

맨 왼쪽 아래 거실을 영화관으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터가 있다. 영화를 볼 때만 셋팅해서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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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거실과 주방은 방과 달리 외부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곳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많이 신경썼어요. 특히 주방의 폭이 240cm밖에 되지 않아서 좁아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냉장고는 주방 베란다로 빼고, 상부장도 한 벽면만 설치했어요. 다른 한 벽면에는 무지주 선반 두 개를 설치해서 예쁜 소품으로 꾸며보았어요. ‘ㄱ’자 형태의 싱크대를 ‘ㄷ’자로 만들어서 주방 사용의 편리성도 놓치지 않았어요. 1.5미터 레일을 설치하고 주백색 LED 등기구를 4개 달았어요. 조리시 그림자 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부장 하단에 T5 조명도 설치.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맞추기 위해 수전도 인덕션도 모두 화이트로 구입. 식기세척기는 당시 구하려는 제품이 흰색이 나오지 않아 검은색으로 했는데 기능에 너무 만족해서 지금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요. 싱크대 옆에 둔 샤오미 토뉴3 세대 쓰레기통도 새로 구입한 제품중 만족하는 것 중 하나. 자동으로 여닫히고 쓰레기 봉투도 자동으로 패킹되고 새 봉투로 교체도 돼요. 파스텔그린 색상의 스메그 토스터가 흰색 일변도의 주방에서 더욱 눈에 띄게 예쁘게 보여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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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인덕션과 화이트 거위목 수전

화이트 주방을 위해 인덕션도 흰색을 찾았어요. 마침 국내 회사에서도 신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가격이 너무나 비쌌고, 프랑스의 디트리쉬 제품이 인기 많았으나 값도 비싸고 코로나로 인해 수급이 원할치 않았어요. 마침 일렉트로룩스 제품을 나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어요. 새하얀 화이트는 아니지만 나름 예쁘고 가성비도 좋다. 인덕션은 불의 화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조리할 때 덜 더워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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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그 토스터 파스텔그린 색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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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가능한 샤오미 토뉴 3세대 쓰레기통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유용하고 편리. 한 번 완충하면 한 달 정도는 가기 때문에 원하는 장소에 놓고 사용하기에 좋아요. 쓰레기 냄새 걱정도 없고 귀찮게 쓰레기봉투를 손으로 묶을 필요도 없으면 봉투 교체도 다 자동으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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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중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12인용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를 처음 사용해봐서 타제품 대비 성능비교는 불가하지만 식기세척기는 이제 필수품으로 자리잡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만족스럽니다. 2인가구라 12인용 식기세척기가 과한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기우. 12인용으로 하기 잘했다고 생각해요. 웬만한 손으로 한 설거지보다 결과물이 훨씬 훌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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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
푹 잘 수 있는 방을 만들기 위해 별다른 소품을 최대한 자제했어요. 하얀 쉬폰 커튼으로 분위기 있는 침실을, 암막 커튼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신경 썼어요. 충분한 수납공간을 위해 붙박이장을 설치했고 마지막 한 칸은 화장대로 만들었어요. 부부 각자의 협탁을 이케아에서 같은 제품으로 구입해서 조립해서 사용 중이에요. 암막 커튼으로 새벽에 어두운 상황에 움직여야 할 경우를 생각해서 침대 하단에 센서 LED 스트립을 달았어요. 중앙등을 켜지 않아도 되니 상대방이 잠에서 깨는 일이 없어요. 침실을 포함한 모든 방은 거실/주방과 달리 민트색 계열 (벤자민무어Cristalline AF-485)의 색상으로 페인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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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구입한 자작나무 협탁. 두 셋트를 구입해서 각자 양쪽에 놓고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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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양쪽 하단에 센서로 동작하는 LED 스트립을 부탁했다. AAA 건전지 4개로 동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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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욕실
침실에 딸린 작은 욕실은 거의 건식처럼 사용. 미러등이 나름 예쁜 분위기를 만들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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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문은 히든경첩을 달아서 문을 닫았을 때, 방 내.외부에서 경첩이 눈에 보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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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현관 바로 옆에 있는 방을 서재로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 부부는 ‘오락실’이라고 불러요. 컴퓨터와 모니터, 프린터 등을 놓았고 예전부터 쓰던 책장을 배치했어요. 주로 많은 시간을 거실에서 보내다 보니 사용빈도가 떨이 지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지 고민이에요. 침실과 마찬가지로 민트 계열의 친환경 페인트로 도장했어요. 거실과 침실처럼 아늑한 분위기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아서 창문에 커튼 대신 블라인드를 설치했어요. 컴퓨터와 그 외 장비들 때문에 전선이 복잡하게 보이는 것이 싫어서 멀티탭을 책상 아래 몬스터 클리어 갤로 부착하고 최대한 전선이 보이지 않도록 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문은 방문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붙박이장. 리폼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방문 옆에는 2012년부터 사용 중인 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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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넓게 쓰기 위해서 기존에 쓰던 컴퓨터 책상과 의자 1셋트는 폐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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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욕실도 최대한 밝은 느낌으로 벽과 바닥의 톤이 비슷하게 구성했어요. 창문이 없기 때문에 곰팡이 방지를 위해서 제습 기능이 있는 힘펠 휴젠뜨를 환풍기로 장착하고 바닥과 욕조 쪽에 모두 줄 눈 코팅을 했어요. 바닥이 같은 톤이지만 조금은 더 진한 색인데 사진에 잘 표현이 되지 않았어요. 6인치 주광색 다운라이트 등 2개를 달았는데, 주백색으로 바꿔서 조금 더 따뜻한 느낌의 욕실로 바꿀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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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치약 및 세면용품은 이케아 린니그를 2set 구매해서 위와 같이 사용 중 아래 물도 잘 빠져서 욕실에서 사용하기에 적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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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 외에도 제습, 드라이, 등등 많은 기능이 있는 힘펠 휴젠뜨. 샤워 후에 제습 기능을 꼭 30분 타이머로 설정해서 곰팡이 방지에 신경 쓰고 있어요. 역류 방지 전동 댐퍼 기능도 있는 복합 환풍기. 환기뿐 아니라 온풍, 제습, 드라이 기능과 타이머로 조절되는 기능까지 있어요. 욕실에 창문이 없어서 통풍이 잘 안되면 곰팡이가 생길 것을 염려해서 구입. 샤워 후에 30분가량씩 제습 기능을 이용해요. 현재까지 만족하며 사용 중. 추위를 타는 사람을 위해 샤워한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할 수도 있고 샤워 후 몸을 말릴 수 있는 드라이 기능도 있지만, 잘 사용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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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룸
세 개의 방 중에서 가장 좁은 공간. 보통 계절이 지난 옷과 수납하고 가방 및 여행 가방 등을 이곳에 보관하고 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서랍장을 입구 우측에 배치하고 이케아에서 새로 구입한 플랏사 2셋트를 조립해서 정면에 위치시키고 옷들을 걸어놓고 보관하고 있어요. 이케아 플랏사 2셋트 조립해서 옷 수납용으로 사용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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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사용해온 서랍장에는 계절이 지난 옷들 보관. 서랍장 위에 여행용 슈트케이스가 딱 맞게 올라가요.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어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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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왼쪽 원래부터 있던 낡은 붙박이 서랍 공간은 사진처럼 리폼해서 사용중이에요.
주방 베란다
주방에서 바로 이어지는 베란다 공간에 냉장고와 세탁기/건조기를 두었어요. 오래된 아파트의 단점이 드러나는 부분인데 800리터 이상의 큰 양문형 냉장고는 설치할 공간이 나지 않는다. 이사 전 사용해오던 양문형 냉장고는 폐기했다. 거실이나 주방 쪽에 놓아서 사용 가능하지만 집이 답답해 보이는 게 할 수는 없었다. 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낫다. 그때그때 먹을 것 정도만 보관하고 구태여 많은 음식물을 쟁여놓고 살지 않기. 더 큰 냉장고를 베란다에 놓을 수 있긴 하지만 베란다 출입 시 편의를 위해 300리터 급 작은 냉장고를 베란다 입구 바로 오른 편에 놓고, LG워시타워 (세탁기/건조기)를 정면 가장 넓은 공간에 놓고 사용 중이에요. 냉장고 용량이 작아진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거실 한 공간에 스메그 FAB10 파스텔 그린 냉장고를 하나 더 둘 계획이에요. (현재 예약 중). 거실에 놓아야 하기 때문에 스메그 냉장고가 고가이긴 하지만 디자인과 색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좌) 주방 바로 옆 베란다. 잘 보이는 곳이 아니라 히든 도어가 아닌 일반민을 달았어요. 추위에 약하다면 터닝도 어 설치를 추천. (우) 냉장고와 워시 타워 설치 전 주방 베란다 모습. 가장 먼 쪽에 양문형 냉장고를 넣으려 했지만 설치 공간이 나오질 않아요. 바로 앞에 있는 우수관도 문제. 사진에 안 보이는 오른쪽 공간에 워시 타워 설치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많이 튀어나와서 베란다 출입이 불편해요. 그래서 작은 냉장고를 우측에 두고, 워시 타워를 정면 먼 쪽에 설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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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워시타워. 건조기를 처음 사용하는데 대만족, 왼쪽 빈 공간에 우수관 때문에 조금 불편하지만 폴딩 수납선반을 넣어서 잘 활용하고 있어요. 바로 빨고 건조시켜서 입을 수 있다는 장점. 건조 후, 거름망에 낀 먼지를 보면 건조기 필히 써야겠다는 마음이 생김. 세탁 후 바로 뽀송뽀송해지는 건조기도 앞으로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 워시타워는 중앙에 있는 버튼으로 모두 컨트롤할 수 있어서 무척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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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리터급 냉장고 우측에 수납할 수 있는 소품을 이용. 좁은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중이에요.
현관
먼지, 소음 방지 등에 좋은 중문 설치를 고민했지만, 그리 넓지 않은 구조라 자칫 답답해 보일 것 같아 중문은 설치하지 않고 파티션만 설치했어요. 시야가 답답하지 않도록 큰 유리를 넣었다. 세 통으로 구성된 신발장은 위로 띄워서 아래 센서로 등이 켜지게 했어요. 현관문도 거실, 주방과 통일성 있게 같은 색의 페인트로 도장했고 그 위에 직접 찍은 여행 사진들로 장식했다. 문 바로 옆에 일괄소등 스위치를 둬서 사용의 편리성을 더했어요.

이사 바로 전 현관. 중문 설치하지 않고 목공을 가벽만 설치해서 공간을 분리했어요. 현재 현관 중앙 센서 등은 사진의 주광색이 아닌 수백 색으로 교체했어요.
여행중 찍은 사진과 각종 티켓 및 가벼운 기념품을 자석으로 고정했어요.
(좌) 신발장 하단 센서등 (우) 일괄소등 스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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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초점 프로젝터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큰 화면을 프로젝션 시킬 수 있어요. 약 1m 70 정도 떨어지면 100인치 화면이 나옴. 하만카돈 스피커가 장착되어 음질도 좋고 4K 해상도가 지원되기 때문에 홈시어터로 쓰기에 좋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에요.

뷰소닉 X10-4K 빔프로젝터. 2019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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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시스템
화이트 인테리어에 어울리게 스피커, 앰프, 턴테이블을 골랐다. 고급 장비는 아니고 입문형 정도의 제품들로 구성했고 옛날 매체들 (턴테이블, CD, 카세트테이프) 뿐 아니라 네트워크 플레이도 가능해요.

플로어 스탠딩 스피커 (덴마크 Tangent Spectrum X6)
순전히 외관이 미려해서 구입한 스피커인데 베이스가 강한 스타일을 싫어하는 우리 부부의 취향에 잘 맞아요.

*앰프 (데몬 RCD-N10 미니오디오)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사용도 가능하고 블루투스, 에어플레이, 튜너, CD플레이어 기능도 내장된 복합 미니오디오, 턴테이블을 연결할 아날로그 입출력도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구입. 작지만 나름 출력도 강해요. 흰색 모델로 구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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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테이블 (Rega P1 Plus 화이트 모델)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풍기는 턴테이블도 구입. 여러 제품을 물색 중 레가의 P1 플러스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우리 부부 기준에 합격. 포노 앰프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의 포노 앰프는 필요 없어요. 앰프 내장 스피커와 바로 연결해도 되고, 우리처럼 중간에 인티앰프를 거쳐서 스피커로 출력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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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브리츠 BA-TAP1)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를 들어보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소리가 나오기나 할까 싶은 학창 시절 들었던 테이프들이 스피커로 나오면 눈물 날 정도로 반갑다. 5만 원대에 구입해서 카세트 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고,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AM/FM 라디오와 USB 재생은 덤.

브리츠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 검은색도 있지만 붉은색이 더 레트로 느낌이 나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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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타일링을 하기 위해 우선 그 바탕이 되는 집의 벽과 천장, 문, 바닥 등이 하얀 도화지처럼 깨끗하길 바랐다. 오래된 아파트에 이사 와서 올 수리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던 것이 어쩌면 우리 부부에게 행운이었다. 우리가 원하는 공간에 가깝게 ‘바탕’을 구성하고 그다음에 홈스타일링을 시작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무몰딩, 머문 선에 히든 도어, 무걸레받이, 도배 대신 도장을 선택해서 공간을 넓어 보이고 깨끗하게 구성했다. 아무 몰딩이 요즘 트렌드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 부부는 트렌드를 따르거나 유행에 민감한 것들이 싫다. 시간이 지나면 굉장히 촌스러워지기 때문이다. 한때 유행이었던 포인트 벽지, 띠 벽지, 나무 패널 등을 생각해보라. 어쩌면 우리가 원하는 공간은 이런 유행과 아무 상관도 없도록 하기 위해 유행에 민감할 요소들을 없애버린 것이다. 그 흔한 다운라이트 조명도 하지 않은 이유가 우리 부부는 집이 매장 같아 보이는 것이 싫어서였다.

다운라이트도 유행이라고 우리부부는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예쁜 직부등과 레일등을 고르는데 신경썼다.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 흰색 도화지가 완성되었으니 가구와 소품들로 홈스타일링을 해야했는데, 가능하면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살림들은 다 버리기로 했다. ‘미니멀하게 집을 꾸미고 작은 집에서 넓게 살자’ 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링이었다. 집에 소파가 없는 것도 그래서 일 것이다. 바닥에 상을 펼 일이 있으며 캠핑용 우드 롤 테이블을 창고에서 꺼내서 거실에 펴고 쓴다. 음악감상을 편하게 하고 싶으면 서재에 놓아둔 빈백을 들고와서 쇼파처럼 사용한다. 최대한 공간을 비우는 것이 우리 부부 집의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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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커튼을 달고 조명은 모두 색온도 4,000K 수백 색으로 통일했다. 현재로썬 우리 부부의 생활공간이 너무 만족스럽고 친구와 친지들을 초대해서 자랑도 하고 싶다. 오랜 시간이 지나 페인트가 오염되고 스크래치가 많아지면 또 페인트칠을 하면 그만이다. 그땐 어떤 색으로 분위기를 바꿔볼까? 이미 벽과 천장과 바닥은 평평하게 공사가 끝났기 때문에 페인트 색만 고르면 된다. 수년 후, 우리 집은 또 어떤 분위기로 바뀔까 우리 부부도 궁금하다. 확실한 건 아마 그때도 유행을 따르진 않을 것 같다.

BY 고순이와고돌이h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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